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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움길 / 권영하 가끔은 큰길보다는 오솔길로 가봐라 내비게이션을 달고 고속도로만 달리는 삶이 어디 있겠는가 울퉁불퉁한 산길을 걸어봐야 자갈길 가시밭도 헤쳐 나갈 수 있다 벼랑길도 걸어봐야 종아리와 심장이 딴딴해진다 나무에서 뛰어내리는 뻐꾸기...

길이든 에움길이든 자기에게 맞는 그 길을 선택해서 바르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서 행복한 길을 걷기를 희망합니다. 안성수 작가 약력 ■ 활동약력 ○ 現, 한국공무원문인협회 편집주간 ○ 現, 한국문인협회 안양지부 이사 ○ 現, 한국수필가협회 회원...

[에움길-김영순 시인을 생각하며](시) - 교정본 - 배종숙(꿈곱하기백) 굽이굽이 흐른 세월의 수레바퀴 외로운 달빛 아래 홀로 앉아 있을까 그 언덕의 오솔길 거닐던 연꽃잎에 몸을 두른 고고한 향기 꽃바람에 날렸을까 무등산 중턱의 뜬구름 바위틈에 이끼...

눈과 시와 바람의 에움길, 변산반도 해가 중천에 뜬 채로 퍼붓는 황홀하고 눈부신 눈떼. 청호지 가는 길에 눈떼를 만났다. 눈부신 눈떼. 해가 중천에 뜬 채로 눈이 퍼붓는 풍경은 그야말로 황홀했다. 청호지에서 만난 적막한 은세계. 초록색 호수와 푸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