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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이 끝나면서 석조예래입상이 마중 나온다. 하점면 장정리에 소재한 이 불상은 두꺼운 판석 위에 조각된 고려시대의 석조여래입상이다. 전체적으로 장대하고 불신의 비례가 좋은 편이나 큰 얼굴, 좁은 어깨, 큰 손 등이 다소 균형감을 깨고 있다. 높이...

북한산(삼각산) 삼천사 ' 한겨울 산사 나들이, 북한산(삼각산) 삼천사 ' ▲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 겨울 제국의 차디찬 한복판인 1월의 끝 무렵, 겨울이 투하한 막대한 눈폭탄으로 천하는 그 야말로 대혼란에 빠졌다. 창밖에 두툼히 깔려 천하만물을 깔고...

산위 중턱에 오르면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신경리 마애석불(보물355호)과 충남 유형문화재인 미륵석불, 상하리 폐사지 마애보살입상이 있다. 이곳에는 수차에 걸쳐 다녀보았지만 용봉폭포와 마애보살입상은 오지속에 숨겨져 오늘에야 찾는다. 미륵암 석불...

석조예래입상을 뒤로 조금은 지루한 마을길이 이어진다. 장정양오길이다. 다행한 것은 뒤에서 부는 바람이라 시작보다는 조금은 편하다. 잔 듯 흐렸던 날씨가 언제 그랬냐 싶듯이 파란하늘이 보인다. 이 길은 차량통행이 많지 않아 그것도 장점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