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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주 일요일 영알 청억새는 꼭 봐야합니다..그래서 공지 올립니다. 언제든 갈 수있는 곳이지만 함께하면 기쁨두배 행복만땅이겠죠~~ 멋진추억 담으로 가실분!! 두팔벌려 환영합니다..💕 🌿 차량지원 부탁드립니다. 🙏🙏🙏 🌿..언제: 8월 25일(일...

그만큼의 희망, 아일랜드 문학의 거장 윌리엄 트레버의 사랑에 대한 숙고 “두 사람이 함께한 여름은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여름의 끝》(2009)은 윌리엄 트레버가 81세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듯한 아일랜드의 한...

여름의 끝 - 장석남 여름의 끝으로 물소리가 수척해진다 ​초록은 나날이 제 돌계단을 내려간다 ​나리꽃과 다알리아를 어깨에 꽂고 다녀간 구름도 ​이제 어느 집 내전(內殿)의 자개장에서나 보리라 ​ ​노예와도 같이 ​땀을 쏟아가며, 진땀을 닦아가며 ​타고난 손금...

푸드덕 푸드덕 아직 살아 있다고 혼자 일어날 힘도 없어 안간힘을 쓰는데 마지막 무슨 말을 할까 말문이 막혀 등걸에 올려주고 작별의 인사를 대신했다

이 여름의 끝은 정말 어디일까요? 아파하는 아이를 볼 때 같이 맘이 그래요. 한번 아팠던 아이가 가는 경우가 더 많네요. 어느 고수님의 말처럼요ㅋ 헬리야, 탄 잎장들은 하나씩 잘려 나가고 이뻐지고 있어요ㅎ 아침길에서 만난 아이

여름의 끝에서 2 / 비오 김종륭 지난봄 산사나무 흰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소담길에 긴긴 장맛비 지나가고 들끓는 폭염도 지나가고 애달픈 매미 울음마저 떠나간 여름의 끝에서 산사나무는 열매를 떨어뜨려 붉은 수를 놓고 있다

그 여름의 끝 / 이성복(1952~) 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하였습니다 한 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습니다 그 여름 나는 폭풍의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그 여름 나의 절망은 장난처럼 붉은 꽃들을...

여름의 끝 김석환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의 끝자락이 계절 문턱을 넘고 있다 지나간 여름날은 나에겐 달갑지 않은 단지 대지의 작물들을 위해 흘러간 시간 같았다 더위에 허덕이며 참고 견뎌온 인고의 계절이었다 딴은 우리에게 식량이 필요하고 한여름...

여름의 끝 자락 石 英 박 길 동 우린 오고는 싶어도 가기는 싫어한다 정든 고향 떠나는 것이 싫었는지 가다가 문턱에 걸렸는지 아니면 미련 때문이였을가? 한 낮에 삼십도를 넘나드는 폭염은 떠날 줄 모른다 그래도 염치는 있어서 열대야는 거둬 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