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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면서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아래 글은 그저께 받은 편지입니다. 마르코 형제는 경북북부 1교도소 자매상담에서 만났습니다. 십여년 전입니다. 쉰 초반에 13년의 징역을 받고 청송에서 힘든 징역을 살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숙소에 도착했는데, 여름휴가 중에도 뽀르테 분들에게 뿌듯함을 전하고 싶어 오랜 안부인사 겸 글로 끄적여봅니다 회원님들은 여름휴가 잘 다녀오셨나요, 올해 여름은 무지하게 덥네요 수도권은 20일 째 열대야가 지속된다고 하니 점점 더 지구온난화가...

올해 추석은 이른 탓에 추석이 아니라 여름 휴가만큼 더운 추석 전날의 아침 그대 오늘 맛난 음식 멋진 사랑하소sir

햇살 삼베 모시 적삼 입고 이겨낸 여름 날들을 살짝 입꼬리 올리며 추억 속 이야기로 잠재우고 담장 아래 빨갛게 익어가는 꽈리...아까운 구월이 천천히 가도록 우리 함께 꼭 잡고 긴 줄다리기 하는 마음으로 긴 휴가 마치고 힐링한 발걸음 내 딛으며 구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