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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여백의 길 3편. 2024.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공간들을 기록하며 가슴 먹먹했다. 물론 푼크툼(punctum) 이어도 할 수 없다. 그러면 그럴수록 좋은 사진이 아닐지 고민한다. 그냥 내 생각이 사진이라는 형식을 빌려 만들어졌을 뿐이니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보는 이가 다양하게 살피고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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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여(三餘) / 여유(餘裕), 여백(餘白), 여운(餘韻) 2023.1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음 공간(空間). 여유가 순차적(順次的)으로 짜임새 있게 일을 처리(處理)하는 기술(技術)이라면, 여백은 한 박자 쉬면서 마음 불편한 쓰레기는 버리고 유익(有益)한 것만 야무지게 수용(受容)하는 심리. 여유를 가지면 우주(宇宙)도 품고 마음의 여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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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서원 전영애 교수 2024.03.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제의 여운이 가시질 않아 여백이 생긴 하루였다고, 함께해서 참 즐거웠다고, 전영애 선생님의 지나온 삶을 살짝 엿봤다고 2033년, 10년 후의 나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하고 싶어서 몇 자를 전합니다. 그리고 벌써 33년의 내가 그립다고... 얼굴에 패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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祝! 이춘희 선생님 수필집《우연, 삶의 여백》 출간 2024.0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는 우연과 마주한다. 그 파장은 예사롭지 않아 오랜 여운을 남기기도 하고 때론 예상치 않던 길로 들어서게도 만든다. 그 우연...다가온 우연이 웅숭깊은 그의 내면이 만들었을 공간. 그 여백에 담기는 순간 낯선 예감이 일지 않았던가. 그것을 감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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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과 서정의 꽃불, 여백과 여명의 등불 [이영옥론] 2024.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행과 여백, 공동주체로 빛나는 사회의식 세 번째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이영옥 수필의 출발점은 ‘떠남’과 ‘사회의식’이다. 여행을 하다보면 자기 사고의 한계를 벗어난 사물을 만날 때가 있다. 만물에 민감한 촉수를 가진 작가의 눈으로 대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