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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가나. 마음의 짐 벗어 놓게 백년도 제데로 못살면서 근심 걱정은 천년 만년 부귀영화가 무어더냐 가고나면 이슬인데 여보게 저승 갈때 무얼 가지고 가나 백년도 제데로 못살면서 근심 걱정은 천년 만년 영웅호걸이 무어더냐 가고나면 이슬인데...

여보게 저승갈때 무얼가지고 가나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 조각 흰구름 바람 부는 대로 떠밀려 가면서도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답던가? 너의 소중한 사랑을 지켜주고 남의사랑 탐내는 짓 아니 하고 당신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당신의 눈에 슬픈...

월정사 법정 스님의 법어 용서 와 하심 나를 위하여 남을 용서 하라. 그러므로 나의 마음속에 박혀있는 독소를 뽑아 내야 내 마음이 평안을 찾는다고 설파 하심. 어려운 곳을 향하여 마음을 써라. 나 보다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그들과 함께하는...

있는 것이 아니고 한 잔의 차는 한 조각의 마음에서 나왔으니 한 조각 마음은 한 잔의 차에 담겼어라 우리들 생활 속에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것이기에 평상심이 도(道)라고 선현들은 알려 주신단다 석용산 스님의 "여보게 저승갈 때 무얼 가지고가지"중에서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길 때 현실의 허상들마저도 끄달림없이 사랑할 수 있는 참된 가슴이 열리더라는 것! 여보게 도우 저승갈 때 뭘 가지고 가지? 솔바람 한 줌 집어 가렴! 농담말구! 그럼 댓그늘 한 자락 묻혀 가렴! 안그렴 풍경 소릴 들고 가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