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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지은이는 모르고 스님.. 올케가 90년초 아들과 한국방문 미국올때.. 뱅기안에서 읽으라고 선물한 책. 이번 장례식장 뒷풀이 모임자리에서 이 책 제목이 생각나네요. 이분도 자식이 많다 젊어서 미인이였지만. 87세 이제 얼굴에서 찾을수 없지만...

오르락 내리락 ..... 전생에 맺어 놓은 뭔 인연 땜시 괜히 와가지고 한 세상 살아내는게 박복하고 애잔한 삶으로 애별이고 인지...져야지 하다가도 모정은 무엇일까 ...... "여보게 저승 갈 때 무엇을 가져 가지? " 고마마 다 놓고 일생 외로웠던 바람 한...

내 애인이었고 앞집 고양인 전생 도반이었지 우리집 소는 내 아낙이었고 떨고 있는 부엉인 전생 내 부모였지! 여보게, 저승갈 때 뭘 가지고 가지? 솔바람 한 줌 집어가렴. 농담 말구 그럼 댓그늘 한 자락 묻혀가렴 안 그럼, 풍경 소릴 들고 가든지...

석용산 스님이 쓴 "여보게 저승갈때 뭘 가지고 가지"中에서 여보게 길 벗이여 저승갈때 뭘 가지고 가지? 솔바람 한줌 집어 가렴! 농담말구! 그럼 댓그늘 한 자락 묻혀가렴! 아니면 山寺의 풍경소리 들고 가던지................................ 우리는...

여보게,저승갈 때 뭘 가지고 가지 <금망경>에 '범소유상 개시허만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凡所有相 皆是虛妄 若 見諸相非相 卽見如來)'라는 시구가 있다. 무릇 모양있는 모든 것은,언젠가는 부서지고 마는 헛된 것이니 그 모양이 영원하지 않은 이치를...

여보게, 저승 갈때 뭘 가지고 가지? 솔바람 한 줌 집어가렴 농담 말구 그럼 댓그늘 한 자락 묻혀서 가렴. 안 그럼, 풍경 소릴 들고 가든지... 석용산 스님 에세이 "여보게, 저승 갈때 뭘 가지고 가지?" 겉표지中

여보게, 저승갈 때 뭘 가지고 가지? 솔바람 한 줌 집어가렴。 농담 말구。 그럼 댓그늘 한 자락 묻혀 가렴。 안 그럼, 풍경 소릴 들고 가든지‥‥‥。 ...... 숱한 사랑과 미움을 겪으며 배운 게 있다면, 앞에 놓인 실존마저도 허상이요 꿈이라는 그 사실...

가지 못해서 그 시상(묵언) 을 들려드릴수 없음에 미안하이 대신 마음에 와 닿는 글 한편 옮겨 볼까하네 여보게, 저승갈 때 뭘 가지고 가지? <<금강경>>에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라는...

사랑이 있는 사람은 희망이 있다 <노박덩굴> 여보게, 저승 갈 때 뭘 가지고 가지? 여보게 도우(道友), 저승 갈 때 뭘 가지고 가지? 솔바람 한 줌 집어 가렴! 농담말구! 그럼 댓그늘 한 자락 묻혀가렴! 안그럼, 풍경 소릴 들고 가던지……! <석용산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