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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미용실 밖 일상으로 따라나왔다 수고하셨어요, 당신도 민화투 임 호 상 구순의 할머니 민화투를 좋아하신다 치매에 좋다고 가족들만 모이면 일부러 판 벌이는데 거짓말처럼 밤새도록 할머니 생기가 넘친다 얇은 패처럼 엎드려 있는 삶 매번 짝을 못...

전라남도 여수에서 출생했다. 200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신발論』이 당선되다. 시집으로 『신발論』(문학의전당,2005)이 있다. --------게시된 시-------- 우물 / 마경덕 목공소에서 / 마경덕 말뚝 / 마경덕 빈둥빈둥 늙는 집 / 마경덕 바께뜨...

홀 + 미용실 (낮) 기자회견장에는‘한지수 결혼 공식 기자회견’이라고 쓰여 있고, 단상은 비어 있다. 기자들이 취재 준비를 하고 있다. 동백이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 족집게로 눈썹을 정리해 준다. 동백은 따끔하다. 립스틱을 발라주면 입술끼리 붙였다...

전남 여수 출생 200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2005년 시집 <신발論> ------------------------------------------------------------------- ♥선정이유 - 그가 펼쳐 보이는 상상력이 포스트모던적인 의식의 해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