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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율촌면의 한적한 해안가, 봉전리 마을이다. 예전에는 소뎅이 마을이라 불렸다. 마을 앞 바다에 있는 섬이 솥뚜껑을 닮아서...난 이곳은 미식가들이 인정하는 여수 자연산 횟집이다. 이들 식당의 음식들은 여수의 삶이 오롯이 담긴 추억의 음식이 될...

횟집과 소뎅이횟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자연산 감성돔과 우럭, 광어, 농어, 상어 등을 5인 기준 8만원이면 싱싱한 회로 먹을 수 있다. 덤으로 주는 소라와 꼬막, 낙지에 더욱 놀라고, 회를 뜨고 머리와 뼈를 푹 고와서 끓인 미역 수제비 지리탕을 먹고나면...

있다. 횟집에서 보면 반가운 주문인 셈이다. 4년 전 쯤엔가 우리들이 우연찮게 발견한 곳이 바로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진목마을, 정확히 말하면 백초 초등학교에서 돌산 동해안 쪽, 조선소를 지나 막다른 곳에 풍성가든이라는 식당에서이다. 전주에서...

그렇게 말했다. 예약하려는 요리집이 쉬는날 어딜가나~~~? 고민하다 언제 한번 다녀 오나 싶던 곳으로 길 나섰다 순천과 여수가 이어지는 지역 한적한 시골길을 굽이 굽이 가다 막다른 곳 소뎅이 마을 오모나~~!!! 오리 오리 바닷물에 노니는 바다 오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