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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여수반도 사이의 여자만, 순천만 바다의 광활한 갯벌 풍경은 백미다. 특히 요즘같은 겨울이면 이곳에서는 꼬막과 바지락...알려져 찾는 이들이 엄청나다. 반면에 순천시 별량면의 화포 앞바다는 깨끗한 바다에 보리피리 소리가 들리는 듯한 순박함을...

본 여수에 9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다. 노고단님, 시린님이 노상님 차 안에서 함께 나를 기다려 주셨다. 참 고마운 분들..... 고락산님과 여인네님은 중간 합승. 무슬목에서 노고단님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도보 시작~ 날은 갰는데, 바람이 세차다. 바다...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에 둘러싸인 여자만의 일부다. 호수 같은 만으로 광활한 갯벌과 구불구불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 크고 작은 섬들이 산과 바다와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지다. 화포해변의 해돋이는 동해의 정동진, 추암, 간절곶 등...

목적지는 화포해안까지였는데 아침밥 낙지볶음을 먹기위해 예약해둔 거차식당으로 좀더 달려갔다. 오전 8시 40분 거차뻘대 체험장 도착~ 자전거 상태가 말이 아니다. 예상치 못하게 미역줄기가 체인에 끼여 있고 진흙으로 목욕을 한듯한 모양새였다.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