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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여리 이쁜 봄꽃, 집 앞에 한무더기 피었다 여기저기 발길이 드문 들길에도 하천가 돌맹이만 수북한 거친 땅에도 다 아름다운 영혼으로 지천에 충만한 들꽃들이여... 누가 봐 주지 않아도,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너는 한결같이 피어 웃고 있구나...

눈앞이 캄캄해지며 서 있을 수 조차 없게 되자 절의 방 하나를 빌려 누워야했습니다 함께 아파하며 기공유를 해주시는 "여여하다"님 손을 붙잡고 모든 설움을 쏟아내며 엉엉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그렇게 마음 문이 열리고 하늘 동그라미에 오게 되었습니다...

너는 내세에 마땅히 부처를 이루리니, 호를 석가모니라 라고 하셨느리라. 왜냐하면 여래 라 함은 , 곧 모든 법에 여여하다 라는 뜻이기 때문이니라. 만약에 어떤 사람이 있어 여래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를 얻으셨다. 라고 말하더라도 수보리야, 실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