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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비교적 단시간 내에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마치 가족처럼. 재미있는 것은 거의 모든 여학생들이 아내, 여자친구, 혹은 여동생과 누나의 입장으로서 다른 여성들이 자신의 남편, 남자친구 혹은 친/오빠와 남동생을 ‘오빠’로 부르는 것...

부족한 남편만나서 고생 많이 하셨고, 늘 감사하는 마음 간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전하고 싶다. 첫 날 이른 아침의 지하철 안의 모습은 어떨까? 호기심이 생겼다. 종점이다 보니 몇 사람만타고 빈자리가 많았지만, 세 정거장 지나니 가득 자리를 메우고...

위의 여자 친구에게는 이름 뒤에 씨라는 존칭을 써오던 내가 얼마나 반가웠으면 형님이라는 호칭이 그리 쉽게 나올 줄은 나도 몰랐다. 그 기준은 친정 언니가 두 살 위였기 때문이다. 베로니카 형님은 속이 깊고 순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분이었다. 한창...

고모님의 호칭을 불렀고, 언제나 다정하게 이뻐해 주시는 고모님을 잘 따랐다. 어느날 사촌 누나인 “정선(선숙)”이 누나는 나보다 4-5세 위인데 십여리 이상이나 되는 풍양 고모댁에 놀러 가자는 것이였다. 나는 그냥 철없이 따라 나서 고모댁에로 간적...

의대생 여자친구 살인사건 기사를 보고 나서 읽었는데 우리나라의 교육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다. 너무나 자랑스러웠던, 공부 잘 하고 똑똑했던 의대생, 수석졸업자 대학병원에서 최고급 차를 끌던 아들이 정신병원에 가겠다고 했을...

아들의 여자친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했다. (그녀는 보통 사람이 볼 수 없는 무형의 중생을 보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그녀 말에 의하면 모친이 우리에게 너무 수고하지 말라고 전언을 부탁했다고 한다. 이 일로 인해 우리는 모친이 아직 육도에 있고...

간 남편을 평생 원망하며 7자녀를 억척같이 잘 키워낸 매우 남성적이고 무자비한 면이 있는활동적인 여성으로서 이 엄격한 어머니가 안계셨다면 실제로 그 자신도 어쩌면 나쁜 길로 빠졌을지도 모른다고 회고하였다.) 어쨌든 그는 1955년에 첫 번째 소설...

여친(여자친구)을 인사시키겠다”며 16살난 어린 소녀를 데리고 집에 왔대요. 그러자 18살된 소년의 어머니가 나와 반갑게 맞이해 주면서, 안방에서 긴 담뱃대를 물고 담배를 피고 계시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데리고 가 손자의 여친 소녀를 인사시켰어요...

따름니다. 여자친구들은 서로 모르지만, 문어발식으로 여자 사귀는거 정말 엄청나고요. 각자 여자들 데리고 남편과 친구 만나도 그 친구 저한테 누님 누님하면서 입에 고기까지 먹여준담니다. 남편이 저보다 1살 연하거든요. 작년엔 조강지처를 버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