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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는 여자가 앉아 있었다. 대략 이십 세 가량 되어 보였는데 백색의 마(麻)로 된 평범한 단삼에 머리는 역시 흰 두건으로 감싸고 있었다. 일견하기에 청순한 느낌이면서 건강미가 넘쳤다. 철공소 안이었다. 이글거리는 불꽃으로 인해 후덥지근한 열기...

굵고 구레나룻이 텁수룩해서 잘 웃긴다. 말도 안 통하면서 저들끼리 뭐라 해 놓곤 자지러진다. 저것들이 우리 보고 저러는게 아닌가 의심이다. 그래그래 같이 일하고 먹고 자면서 정이 들어간다. 일이 많을 때는 점심과 저녁을 도시락으로 때운다. 중간에...

가산점 만들기 아버지의 권유로 내년시험을 대비하여 컴활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바보여서 컴퓨터 학원 한달 다니고도 유동균 인강도 들었습니다. 필기는 한번에 합격했지만 실기는 9번만에 붙었습니다.. 엑셀은 머리털나고 처음 실행해봤기 때문에 너무...

협탁 만들기 참 쉽죠 잉~ 시차 때문에 COMA에서 깨어난 현주가 비몽사몽 꼭두새벽부터 꽃단장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달고 온 감기가 더 심해져 피부까지 아프다길래 따뜻한 차를 한잔 타주려고 생수를 열었는데 팍 ! 탄산수다. 여수팀도 모르고 마셨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