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정확도순
-
◆더러운게 정(情)이다. 2024.1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좋아하는 여자 이름은‘순이’다. 내 누님과 여동생의 이름에도 순이가 붙었다. 양순이, 옥순이, 금순이. 우리나라 여성의 이름...말이 없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정이 있어야 한다. 초등학생 때 같은 반에 순이가 있었다. 그녀는 키가 크지도 작지도 않은...
-
3차시 - 삼십 대 후반의 해방감 / 노마드 2024.08.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단발이었다. 초등학생 때 아빠의 의견으로 남자 아이처럼 숏컷을 한 적은 있었지만 내 의지로 숏컷에 가깝게 머리를 자른 적은...한 번 어깨까지 오는 단발머리를 한 뒤로 나는 늘 긴머리를 고수했었다. 의식하진 않았지만 긴머리가 나의 여성성을 부각...
-
그리고 그것을 알지 못하노라. 2024.07.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R.O.T.C(학생군사교육단) 출신의 18살의 술 취한 소년이, 도로에서 시속 120마일로 달리다가 차로 치여 죽였습니다. 그도 역시...주어라."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세 살짜리 여자아이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시겠죠. 술 취한 군인 때문에 말...
-
[마리북스 신간] 내가 만드는 사전 2024.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 여자아이 다람이가 43개의 말들로 배워 가는 반짝반짝 빛나는 세상을 담고 있어요. 사전을 만드는 다람이 엄마는 아홉 살 다람이가 엮어 가는 말의 뜻이 시처럼 곱고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다람이와 엄마는 43개의 낱말들로 알콩달콩 이야기를...
-
냇째 올케언니를 바라보며 ---- 원보숙수필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원보숙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라고 한다. 도시에서 곱게 자란 딸이 우리 집에 시집와 고생하며 산 넷째 올케언니를 생각해 본다. 조상 대대로 이어 온 고향 집은 우리의 꿈을 키운 곳이다. 그 집을 넷째 올케언니가 지켜주지 않았으면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