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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오월 단오 달이 휘영청 떠 있다. 본래 초 닷새달을 휘영청이란 표현을 쓰지 않는데 이번에 수퍼문기간이라 무척이나 밝았다. 백암님 차에 음향장치가 잘 되어 있어 음악 듣기 딱이다. 볼륨을 크게 높여 따라 불러 가며 강변을 달려 가니 정말 멀리...

차립니다 오월의 햇살 꽃잎으로 뿌려지고 파랑 빨강 노랑 하양 안전모들이 옹기종기 모여 식사를 합니다 고층 아파트로 이사했습니다 창밖을 바라봅니다 비행기 타고 고공 향해 오를 때 아찔한 것처럼 당신을 보니 별빛으로 노랬 습니다 어린 아들 블록...

떨어진다 - 여주 출생, 2006년 〈시선〉등단, 시집 『유령으로 나는 서 있네』 토탈 이클립스 최형심 한 소년이 흑백으로 서있다. 계단은 달의 목을 매달고 아득한 바닥을 내려다보았다. 한걸음 내디디자 나선형 계단 귀퉁이가 허물어졌다. 물고기를...

우거지는 오월의 청송은 그 아름다움이 어떨까 감히 짐작을 하지 못합니다. 안동 나들목을 나올 때부터 소독이 시작됩니다. 구제역으로 전국이 들끓고 있습니다. 경기도에 있을 땐 실감을 못했는데 이곳에 내려오니 난리도 아닙니다. 구제역 비상으로 가축...

남한강 여주-강천편) 시천에서 낙동강하구까지07-낙동강숨결느끼기,여덟 번째순례곁에서 시천에서낙동강하구까지10-안동,낙동강. 시천에서 낙동강하구까지13-다시가본 여강,사라져 버린 금모래은모래,바위늪구비. 시천에서 낙동강하구까지24(6.14양수리...

추비, 여주오이밭 로터리 두둑형성, 김치찌개 저녁하고 이른취침 5/10(수) --키로 - 아침60.5, 스트레칭 관절털기 발차기 철봉 역새우 목도리도마뱀 생여주마주스 카스테라 찐계란 견과류 , 전철출근, 날씨 맑으나 쌀쌀, 오후 여의도 치과치료 들기름배달...

집과 모텔 비스름하게 생긴 게 나옵니다... --- 물 사정 ---- 일단 수도가 펑펑 나옵니다. 요즈음 눈도 많이 와서 가물어서 물이 안나올 가능성은 거의 적다고 여겨집니다. 단, 온수는 안나옵니다... 그러나 부득이 더운 물로 세수해야 겠다는 회원님이...

눈부신 모텔을 지나 물 속 깊은 곳에 안개꽃을 피운다 저녁 해가 눈물겹게 넘어 가는 날 잃어버린 장갑이 외로워 보일 때 하얗게 떨고 있는 겨울바다에 서서 들꽃 같은 아내의 이름 눈감고 불러본다 이별은 슬픈 변명이라고 몸을 맡기는 모순의 바다 32...

나무에서 오월의 아카시아 향을 맡는 여유를 갖게 된다. 철로자전거가 옛날에 아홉 낭자가 살았다는 구랑마을로 마실을 떠난다. 손바닥만한 마을을 관통하는 철로는 고샅길과 나란히 달리기도 하고 이웃집 안마당을 기웃거리기도 한다. 아이들의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