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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여진구(대표작: 해를 품은 달, 자이언트) "하지원 선배님을 굉장히 좋아해요..예...제가 좀...나이차가 많이 나긴 하는데... 그래도 할 수 있다면 하지원 선배님이랑 한번 찍어보고 싶습니다" . . 또 성인이 되면 톱배우 하지원과 연기호흡을 맞춰보고...

거지만 실제는 자주 만나서 술을 마시는 사이라 아주 재미있게 촬영했다. 이번에 오랜만에 함께 했는데 좀 더 넓게 영화를 보고...종로에서 백골단을 피해 쫓기고 도망가는 모습을 봤는데 키 큰 친구가 좁은 골목을 뛰니 안 부딪칠 수가 없어서 고생...

남주는 여진구였다. 사실 이 드라마를 본적은 없다. 다만 Youtube에서 우연히 이 드라마의 몇 개의 클립을 본 정도다. 어느 날 Youtube에서 무엇인가를 보고 있는데 알 수도 없고 예측하기 어려운 Youtube의 추천 알고리즘이 무엇 때문이지는 모르겠지만...

대체로 키크고 마르고 하얗고 피부도 저보다 넘 좋아서 나에게 굴욕을 주는.. 좀 이쁜 남자들을 만나왔거든요. 잘생김 여부를 떠나.. 전 제가 통통하니까 꼭 남자만큼은 평균보다 말라야!!!한다고 굳게 믿었어요. 그리고 그게 제 취향이라고 굳게 믿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