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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철 고생 꽤나 해야할 것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서는군요. 워낙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아이인지라 깁스 정도는 눈하나 꿈쩍이지 않고 괜찮다며 내일 발표 할 시나리오 낭송에 몰입을 하는군요. 사실은 제가 깁스에 싸인을 해줄려고 했는데 애교로써...

봄 한철 화려하게 불타며 가슴시린 눈송이를 뿌려서 나들이를 간 모든 사람들의 기억속에 예쁜 추억을 한아름 선사하던 벚나무는 이제 가지만 옹졸하게 남은 채 푸른 솔과 어울리고 있었다. 낮은 점점 길어졌고, 햇볕을 받아 신부의 손에 끼워진 금강석...

반짝이는 교실에서 우리 아이들이 공부가 한창이다 백두산 이마가 높고 두만강 천리를 흘러 내가 지금 자랑스러운 여기가 연변이다. 연변 ? 2 ― 기적소리와 바람 기차도 여기 와서는 조선말로 붕 ― 한족말로 우(嗚)2)― 기적 울고 지나가는 바람도 한족...

그 한철. 限界(한계) : 정해놓은 범위. 計算(계산) : 셈을 헤아림. 古木(고목) : 오래 묵은 나무. 告白(고백) : 숨긴 일이나 생각을 그대로 말함. 告別(고별) : 작별을 고함. 固守(고수) : 굳게 지킴. 固體(고체) : 단단한 물체. 故鄕(고향) : 자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