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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연서 /沃溝 서길순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잔인한 그리움 손 내밀어 봐도 잡히지 않지만 가끔 꺼내보며 행복했다 심장의 울림도 받지 못했던 마음 한자락도 빗속에서 홍수가 났던 눈물도 막바지에 들어갔다 소녀 처럼 다가왔던 첫사랑 온기도 체취도...

처음 보낸 연서가 배달 사고가 났다 군대 입대하기 전날 밤에 겨우 용기를 총 동원하여 편지를 썼다 나 군대간다 잘 있어라 넌 참 좋은 애야 항상 네 얼굴 볼때 마다 마음이 설레 이고... 훗날에 내가 제대를 하고 한번 꼭 만났으면 좋겠다 꼭 해야할 말이...

낙엽 연서/김신영 당신이 보낸 편지 무작위로 읽어보라 하신 순서도 없이 읽어보라 하신 지고한 연서 눈여겨 읽지 않아도 수백 통의 연서는 이 시간 땅에 뒹굴고 우수수 땅에 뒹굴고 당신은 셀 수 없는 연서를 몰래 혼자서 읽으라고 바람을 타고 선겁게...

花流 발간 서로의 문학적 지향성은 존중하며 창조작업을 하였습니다 그 중 참수필 동인인 김정숙 시인의 겨울연서를 낭송해 보았습니다 겨울 연서에서 화자는 고귀하고 깨끗한 사랑을 위한 성스러운 겨울을 마련한다 사랑을 의미하는 객관적 상관물은...

가을 연서/詩김설하 ​속절없이 흘러가는 야속한 세월 특별한 기억이 있는 것도 아닌데 ​문득 잊고 지낸 사람이 생각나고 보고 싶어지는 건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도 아닌데 생각나는 사람 그립지 않았는데 떠오르는 사람 코발트 빛 하늘처럼 미소가 맑던...

꽃잎반의 깜찍 공주 연서의 4번째 생일이예요~ 아침부터 기분이 너무 좋은 우리 연서~ 친구들이 불러주는 생일 노래에 조금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연서랍니다~~^^ 언제나 밝고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쁜 연서야~ 늘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고 씩씩...

📚연서가 읽은 책 제목은 ‘엄마가 달려갈게‘예요👩 엄마가 아이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시고🍳 함께 놀이터에서 노는 그림을 그려왔어요🛝 연서도 엄마와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이야기 해 주었답니다😍 🧡연서에게 많은 칭찬 부탁드립니다🧡

가을밤 연서 / 여은 정연화 찬바람 불어와 옷자락에 스친다 가로등 불빛 쓸쓸한 가을밤 누굴 향한 마음일까 짙은 이 그리움은 사색하듯 바라본 창밖 외로움이 밀려오고 커피는 식어 덩그러니 슬프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그리움 또한 무엇일까 젖어드는 상념...

가을 연서 / 호 쿠 마 가을이 왔어요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40여 년을 함께 했었는데 이제 함께 하지 못하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알록달록 단풍은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