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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광장 등단식 聽心 채선당 골목길이 반가움에 바쁘다 청소년 문학의 꿈 한강처럼 흘러라 새로운 道伴들을 향한 응원 박수 뜨겁다 글 밭 지킨 작가님께 감사와 수고한 영광 마주친 술잔마다 넘쳐나는 문우의 정 가슴 속 뭉클하게 새긴 文學광장 등단식

향수 (鄕愁) 우종국 어둠을 밝혀주는 호롱불 졸고 있고 할머니 옛이야기 밤 깊은 줄 몰랐네 뒷마당 귀뚜리 소리 아직 귀에 선하다 그리워 나도 몰래 달비골 찾아 드니 비슬산 솔향 내음 지금도 여전한데 그 옛날 내가 살던 집 흔적 조차 없구나

가을연가 (연시조) 泉山박원동 지나온 여름날은 열정도 가득했고 지나온 여름날은 사랑도 가득했다 가을은 내 가슴속에 이쁘게 다가온다 가을날 코스모스 이쁘게 피어나면 둘이서 바라보면 사랑이 되는 거다 함께할 수 있을 만큼 이쁜 삶 살아보자...

세월아 물렀거라 지금껏 너를 쫓다 *해 뜰 참 젊은 청춘 꿈결에 흘러가고 *해넘이 *찬바람 머리 *서리 가을 넘기네 할 일이 많았는데 그 일들 못 이루고 너에게 떠밀려온 인생길 *애옥살이 얄미운 너의 횡포로 *갈마드는 이 마음! 네 앞에 이제부터 이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