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연신내역 주변에 목노집이 있다 이름만 들어도 오래된 주막집 기분이 나는 곳이다 부모님이 하시든거 자녀들이 대물려 하고 있는데 그 자녀들도 꽤 나이가 들었다 홀은 그저 20평이 될까 말까 벽은 황토색은 아니고 팥죽색쪽이 가까운 색으로 칠해져 있고...

요즘은.. 속이 허해선지.. 은근 괴기가 땡기네요..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연신내 목노집으로 고고싱~~ 울 충암고교 후배들과~ 한잔 걸치며~ 괴기를 뱃속으로 ^^ 가게는 보는것 처럼.. 정말... 겉모습도 초라하게 생긴 가게.. 그러나 전통이 있는곳이니까요...

불렀던 노래 ‘목로주점’을 학창시절에 그리도 불렀건만, 창피하게도 최근에서야 목로란 단어의 뜻을 알게 되었다. 연신내 ‘목노집’을 찾기 직전, 국어사전을 뒤적였다. 목로는 선술집에서 술잔을 놓기 위해 널판지로 길게 만든 식탁을 뜻하고 목로주점...

끊어지지 않으니 연신내를 놓고 이 둘은 빼 놓을 수 없는 집이 되어 버린 듯 싶습니다. 연신내를 처음 경험하시는 분이 계셔 목노집으로 그 분들을 모셨죠. 연신내역 4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작은 골목이 나오는데 그 안으로 주욱 골목을 지나와 왼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