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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연안부두에 나가야 하는, 대마도(對馬島) 행(行) 승선(乘船)시간 맞추기가 만만찮아 하루 먼저 부산엘 갔다. 서로 바로 이웃한 용암(龍岩), 여초(如初) 셋이서 느긋한 삼인방(三人幇)이 되어 수원역서 경부선에 몸을 실었다. 차창에 보이는 풍정은...

밥), 충무집(구파래국, 멍게비빔밥, 통영음식), 영덕막회(막회, 물회, 과메기), 원흥(짬뽕밥, 탕수육), 영강(국수전골), 오는정(돼지 쪽갈비구이), 영보낙지(낙지볶음) ○ 서소문 - 강서면옥(만두국, 평양냉면), 진주회관(콩국수), 유림면(냄비우동), 장호...

무교동 - 충무집 - 해산물 중구 무교동 - 남산복집 중구 북창동 - 애성회관 - 한우곰탕 중구 서소문동 - 유림면 - 메밀국수 중구 서소문동 - 진주회관 - 콩국수 중구 서소문동 - 잼배옥 - 설렁탕 중구 세종대로 - 광화문국밥 중구 소공동 - 도원 프라자...

어디가서 그리 말할까 싶었다. 규한이를 태우고 양국이랑 영선이랑 용호는 버려두고 우리는 연안부두로 향했다. 원학이도 연안부두에서 만나기로했다. 규한이가 추천하는 '충무횟집'으로 갔다. 충무집 주인 아저씨는 좀 별난 분이셨다. 반찬 놓는 순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