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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라임과 주원이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를 함께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의 결말이 한낮의 꿈으로 끝나는 것처럼 라임과 주원의 이야기도 한낮의 꿈...

제가 예상하는 은호가 죽을거란 버뮤다 삼각지대로 가서 은호를 그리워하면서 내레이션으로 현수오빠, 조금만 기다려 오빠 만나러 갈게.. 이런 식의 엔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시는 책에 실린 인연 부분입니다.아 아까 위에서 적어준 피천득...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말. 작가는 왜 이런 결말을 준비했을까. 10년 만의 더위라는 이번 여름,수많은 시청자들이 더위를 잊고 행복하게 몰입했던 이 이야기가 드라마라고 해도 허용하기 어려울만큼 꿈 같은 것이었음을 인정한 걸까. 그래서 이제는 꿈을...

예상치 못했던 결말 ‘파리의 연인’ 드라마의 모든 내용이 김정은(작가)의 시나리오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