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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남겨놓고 세상을 떠났다. 아들을 보호해줄 친정도 없었고 세력도 없었다. 소령원 세상에 홀로 남은 연잉군(영조)은 고령령 너머 어머니 묘소에 초막을 짓고 시묘살이를 했다. 세상과 담 쌓고 사는 것 같았지만 도성에서 벌어지는 질시와 시기의 눈...

영조는 52년 동안 왕위를 지켜 조선왕조 역대 임금 중 재위기간이 가장 긴 왕이다. 숙종의 세 아들(경종, 연잉군, 연령군) 중 둘째이며, 어머니는 숙빈 최씨이다. 비는 서종제의 딸 정성왕후이고, 계비는 김한구의 딸 정순왕후이다. 연잉군 이금은 탄생...

교육에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너무 쉬워 답답하다는 것. 서당 훈장도 놀라게 만들만큼 공부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연잉군. 그는 어머니 동이의 서책을 몰래 가져다 보며 자신만의 공부를 해나갔다. 연잉군은 소학은 물론, 대학 중용까지 모두 홀로 뗀...

기영각은 연잉군(영조)의 탄생설화와 관련하여 조선왕실의 위패를 모시던 전각으로 1696년(숙종 35) 현응조사가 성전암과 함께 세웠다고 전한다. 파계사에서 가장 기운이 좋은 곳이라나 어쨋대나^^ 사찰 둘러보다가 만난 꽃 어쩜 이런 색감의 고운 빛을 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