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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는 길이 난도가 상당했습니다. 예상보다 더 가파른 경사와 눈이 얼어서 길도 미끄럽고 춥기까지 한 날이었습니다. 하지만...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아 저도 열심히 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1,000장의 연탄이 네 가구에 무사히 전달...

싶은 꿈을 가슴 깊숙이 넣어 두고 살 때이지요. 첫 줄의 명령형과 끝 줄의 의문형 어미가 참 당돌해 보이지요? 밥줄을 끊긴 자의 오기 혹은 각오가 이런 시를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 시의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연탄구멍 사이로 보아도 불씨가 선명하게 불이 잘 붙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4월 초에도 비슷한 꿈을 꾸었는데 양쪽에 연탄아궁이가 2개가 있는데 한쪽은 불이 꺼져 가는데 번개탄으로 붙이면 연탄불이 살 것 같았고, 한쪽은...

집에 돌아와 잤는데... 위아래 연탄이 하얗게 다 타 버린 연탄이 보이고... 그리고 연탄 집게를 들고 새 연탄을 가지러 가는 꿈을 꾸셨군요... 님께서 꾸신 꿈은 님에게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이 주신 꿈입니다. 불이 활활 타올라야 방이 따뜻하게 되고...

연등에 불이 켜지면 보리보살 내 어머니 생각에 마음이 저려 쉰다섯 살 이 아들 하늘 쳐다봅니다 ​ 어머니! 올해 봄빛은 유난히 화사합니다 꿈길에 몇 번 오셨던 제가 사는 아파트 보라색 라일락 꽃이 줄지어 피어 한창입니다 오늘도 저는 그 꽃향기 그윽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서 그 당시 왕고라 그냥 불키고 상황파악함 한 후임병사가 파랗게 질려서 숨을 못쉬고 있었음 바로 잠깬...죄송하고 미안하다 말해주고 온다. 그리고 그 남성은 그 병사 아버지같다고 생각이 들더라.. 옛날에 오빠가 연탄가스로 죽음...

35 불의 책 / 36 냉장고 울다 / 37 볼펜 / 38 허공 위에 만드는 길 / 40 부화를 꿈꾸는 달걀 / 41 매운탕을 끓이다 / 42 순서 / 44 제2부 : 동그라미의 슬픔 생을 연주하다 / 46 한상차림 / 48 자전거 / 49 연탄 / 50 골판지 / 51 구멍 / 52 침 / 53 그림...

초원의 꿈은 여전히 아스라해질 뿐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열심히 살아가는 방식에 충실한 아내도 요즈음 웬지 모르게 화려해지는...않게 외출온도만을 맞추어 두었던 기름보일러 옆에 연탄보일러를 설치하게 되었다. 대다수 여인들이 고집센 남편을 이길수...

울면 꿈에런 듯 보고 싶은 어머니. 아, 그리워라 해마다 가을 벌판에는 하얀 서리꽃 피네 추수 끝난 빈들에 찬바람 스며들 때면 부둥켜안고 울고 싶은 어머니. 아, 그리워라 (2015. 6. 9.)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목련이 화사하게 피어 있었다. 아, 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