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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이상교 새까맣고 단단한 점 하나가 긴자루 연필에 단단히 박혔다 들리니? 들리니? 내 말 잘 들리니? 걱정했는데 잘 들린단다 귀에 들린 걸 술술술 잘도 받아 적는다. <깜깜한 밤 한 마리 >이상교글/안재선 그림 | 사계절 | 2024년 08월 23일

카본 마이크.mp3 605.21KB 연필심으로 만든 싱글버튼 방식 PC 카본 마이크 입니다 컴퓨터에 연결할시 꽤 좋은 감도를 발휘(멀리서 박수쳐도 선명하게 들릴정도)하고 음질은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 같습니다.(뭐라고 자세하게 설명할수 없는 전화...

안녕하세요 승규님 공카 편지는 처음 써보는데 조금 떨리는군요 승규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 좋은 기회로 승규님 생일 카페 굿즈를 받게 되어 사랑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짓을 해봤어요 정말 옛날 옛적에 했던 취미인데 이렇게 다시 하니까 너무...

근데 점돼서 걍 사는중

글을 쓰려는 데, 연필심이 톡. 길고 세밀하게 깎아 놓은 연필심이 힘 없이 빠지려 해. 부러뜨리고 버리기엔 너무나 예쁘기에 그대로 가지고 있어 보려 자리를 잡아 주고 다시 넣어. 겉은 견고하지만 한 순간에 꺾여 전부가 뽑히는 연필심처럼, 누군가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