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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깎기/도종환 2024.1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못한 내 시각 얇게 깎여져 나간 시선의 껍질들을 바라보며 연필을 깎는다 기도가 되지 않는 날은 연필을 깎는다 가지런한 몇 개의 연필 앞에서 아주 고요해진 한 순간을 만나고자 연필 깎는 소리만이 가득 찬 공간 안에서 제 뼈를 깎는 소리와 같이 있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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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연필을 깎다 / 장미혜 (23/11/2023) 2024.08.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앉아 한 시간을 기다리기로 했다. 긴 머리가 이마를 반쯤 가린 그는 온 정성을 다해 조각을 하듯 연필을 깎았다. 일곱 개의 연필이 가지런히 제 모습을 되찾자 고개를 들더니 내 필통도 꺼내라고 했다. 오빠가 없는 내게, 나이든 남자와의 대화는 교생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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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구멍(환기구) 들어가 연필줍기 2024.03.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또 몇자루의 연필을 주워서 개구멍을 나오려는데 갑자기 개구멍이 캄캄하며 밖에서 들리는 소리가 이제부터 너는 나를 따라서 3회를 복창한다. 알았나! 하며 "나는 개구멍을 찾는 개(犬)다"하며 굵직한 남자 선생님의 목소리 들려온다. 해서나는 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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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구(연필 · 만년필 · 펜)에 관한 시 2024.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몇 개 세웠는데 여기서는 미수동에 서 있는 등대를 말한다. 샤파 연필깎이/ 심재휘 사춘기는 수식어가 없는 밤이다 열여섯을 앓고 있는 딸이 눈물방울을 떨구고 아직은 식지 않은 여름밤에 선풍기는 소리 없이 돌고 나는 연필깎이로 샤파 샤파 연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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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0) 안락사 되는 연필,바오의 임보/입앙 가족을 찾아요(+종이 임보취소ㅠㅠ) 2024.0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으르렁 한번없이 슬쩍 피하며 참아줘요 종이는 사회화 시기에 견사밖을 나와본 기억이 거의 없어 사람의 손길을 조금 두려워하지만 봉사자 언니품에 제법 잘 안겨있어요 연필이를 의존했던 만큼 금방 적응하여 보호자 껌딱지가 될것같아요 이쯤되면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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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시작노트 "종이와 연필" 외 2024.0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종이와 연필과 유사하다. 교사는 학생에게 지식과 지도를 제공하면서, 학생의 성장을 돕고, 학생은 교사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면서, 교사에게 자기 생각과 느낌을 표현한다. 교사와 학생은 가르치고 배우면서 교육의 의미를 실현한다. 만물은 상호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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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응석에서 타팀팬이 존나 소리지르고 염병떠는거 보는데 진짜 개빡쳤었음 2023.06.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팬1 이렇게 해서 셋이 친구인지 1루 응석앉았는데 타팀팬 그 한명이 우리팀 실책하고 상대팀 점수날 때마다 ㅈㄴ크게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지랄하길래 몇번 째려봤는데 우리팀팬인 사람이 아니 그렇게 째려볼 일인가 ㅋㅋ ㅇㅈㄹ하더라 시발 진짜 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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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용 미쓰비시 연필 1타스 등 2023.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해하시고 주문 부탁드립니다. 1. 제품 설명 1) 미쯔비시 B 연필 1타스입니다. 당근 미사용품. 2) 미사용 8색 포스터 칼라. 아직도 말랑거립니다. 당연히 그래야겠지만요. 3) 12색 크레용. 몇개만 살짝 사용한 흔적이 있을 뿐입니다. 4) 철제 파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