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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조리하고 함께 배웠던 이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특색이자 강점이다. 신선로라고 알려진 열구자탕이 가장 처음 소개된 책이기도 하다. 신선로라고 불리는 열구자탕은 1720년경 '소문사설'에 처음 등장한다. 1809년에 지어진...

또 어머니는 음식 만드시는 것을 무척 좋아하셨다. 동네 어르신들을 가끔 모셔다가 점심 대접도 곧잘 하셨다. 정통 한식, 열구자탕, 신선로, 궁중요리에서부터 간단한 양식 요리까지 솜씨가 좋으셔서 동네 주부들을 모셔놓고 가끔 요리 강습도 하시곤 했다...

고개 들고 춘풍에 기지개를 펼까 옹기종기 모여 살던 동네.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은 엄마의 오곡밥과 신선로神仙爐에 끓던 열구자탕 한 사발을 우두둑 치웠다. 격정의 껍질을 벗긴 향연의 시간, 변색한 냄비 속에 신선이 넋을 잃고 봄기운을 몰고 왔다...

적당 하다고 하였다. 혹 은행에 중독 되었을때는 감초 달인 물을 마시면 바로 해독 된다. 은행은 예로부터 신선로 요리,열구자탕에 필수적으로 들어 가는 호두,밤과 더불어 고급재료 였어며 정력 보강에는 불에 구워 하루 5-6알 먹는다고 하였다. 은행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