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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 합평후 수정작입니다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직 농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 같다. 길가에 노란 씀바귀 꽃이 앙증맞게 피어선 ‘나 씀바귀 꽃’이라고 말한다. 문득 초록 물결이 넘실대는 밭이 보인다. 잔디밭일까 아니 밀밭일까 보리밭 같다. 안드레에게 물어 볼까, 그냥 말없이 걸어간다. 몇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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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버나드 쑈 외 6인 - 페이비언 사회주의(Fabian essays in socialism) 2024.10.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루 열네 차례씩 정기적으로 긴 거리를 왕복하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매번 왕복해야 하는 도로의 (경사)높이와 길이를 합하면...나는 여러 차례 24시간 일한 적이 있다"고 열일곱 살의 한 소녀는 고백했다. 인간의 광포함은 야생 짐승을 능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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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2024.09.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름다운 나의 생을 꿈꾸던 시간은 서서히 기억을 잃었다 내 가슴이 기억했던 맨드라미 같던 붉은 분실들을 가을에게 주고 싶다...어느 날은 고단한 무게를 짊어진 어미 소의 눈망울 속을 걷고 또 어느 날엔 새벽안개 달콤함을 만끽하려는 농부의 하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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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휴가 외 1_김정희 2024.08.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리고 열네 살 소녀 시절의 어머니부터 마흔아홉 살 자살 전의 어머니와 차례로 만난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한 번도 한 적이...고등학교 입학 원서를 쓰던 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 나는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었다. 왜 언니 오빠들은 다 대학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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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독서일지 (24.05.04~05.24) - (2) 2024.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지런한 농부와 지식인의 실천적인 면모도 유감없이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호수와 숲과 통나무집 주변을 쉴 새 없이 소란스럽게 돌아다니며 작가에게 영감과 흥미를 주는 동물들과 평화롭게 상생하는 자연환경 보호자로서의 선구자적 면모도 여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