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마주하거든 가섭의 禪定 구하고 몸을 팔거든 趙州의 옷으로 감싸라! 천길의 敎海에서 구슬을 찾아가고 다섯갈래 禪林에서 열매맺고 돌아간다 칠보의 산 속에서 지팡이를 멈추리니 진리의 길 가면서 남은 해를 져버리지 말라 ㅡ 是夢 시몽 큰스님 열반게 ㅡ

무루묘법(無漏妙法-더러움이 없는 미묘한 법문. 법화경)을 연설(演說)해 무량중생(無量衆生)을 제도(濟度)하리라. ☯당입열반게(當入涅槃偈) 몽중삼매제구(夢中三昧第九) 뒷날 반드시 열반(涅槃)에 들되 등불이 꺼지면서 연기가 피는 것과 같으니라. 만약...

그 골짜기로 내려와 구부러진 허리를 한 채 고통중생들과 언덕을 함께 올랐다. 고인이 마지막 시를 남겼다. 열반할 때 남기는 열반게송이다. “천방지축(天方地軸) 기고만장(氣高萬丈)/허장성세(虛張聲勢)로 살다보니/온 몸에 털이 나고/이마에 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