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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송 / 춘성春城 스님(1891∼1977) 열반송涅槃頌 팔십칠년사(八十七年事) 여든 일곱 생을 살았던 일이 칠전팔도기(七轉八倒起)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일어나는 것과 같네 횡설여견설(橫說與堅說) 횡설수설했던 그 모든 것이 홍로일점설(紅爐一點雪...

한시(漢詩) 열반송(涅槃頌) 幻人來入幻人鄕 환인내입환인향 仄平仄仄仄平平 五十餘年作戲狂 오십여년작희광 仄仄平平仄仄平 弄盡人間榮辱事 농진인간영욕사 仄仄平平平仄仄 脫僧傀儡上蒼蒼 탈승괴뢰상창창 仄平仄仄仄平平 허응보우<虛應普雨> 허깨비가...

■ 열 반 송 ■ 즐겁던 한시절 자취 없이 가버리고 시름에 묻힌 몸이 덧 없이 늙었어라 한끼밥 짓는 동안 더 기다려 무엇하리 인간사 꿈결인줄 내 인제 알앗노라 승 일 연

종상 대종사 열반송 미움도 싫어함도 깨끗이 씻어 버리니 嫌猜蕩滌 혐시탕척 헐뜯고 칭찬함이 어디에 붙겠는가 毁譽何留 훼예하류 초연히 생사를 해탈하니 超然脫生死 초연탈생사 금까마귀 하늘 뚫고 날아가네 金烏徹天飛 금오철천비 * 8일 입적. 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