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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영덕의 피해 모습 5 진보면 부곡리 → 임동면 수곡리 → 용계리 은행나무 정상에 올라서 내리막길을 바라보는 참담한 모습은 살아있는 소나무는 한그루도 보이지 않았다. 정말 이쪽으로 불길이 지나칠 때의 온도는 상상도 못할 어마어마한 광경이었을...

거쳐 영덕까지 번져 산과 생활 터전을 초토화하고 겨우 불길을 잡은 지 며칠이다. 한 시간쯤 지나자 헬기는 움직임을 멈추고...한 날이었다. 남편 친구들이 제안한 고사를 지내려고, 돼지 수육과 막걸리, 시루떡을 준비했다. 산불 소식에 고사를 권했던...

남편은 배를 타고 나는 바다를 타고 댕겼다. 창대항 대부리 당집으로 고~고 대부신묘(大夫神廟) 당산목 . 느티나무 수령이 250년 되었다고 합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 이 바다가 없었으면 내가 여기까지 안왔지 .... 대부리와 작별을 ... 창포리 입성...

의 배의 돛들은 비 맞으며 돌아온다. 비록 바다의 도적 불의不意에 올지라도, 소문만 듣고 꺾이어 달아날 것을 나는 안다.” 축산항의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죽도竹島는 현재 육지에 연결되어 있으나, 옛날에는 대나무가 우거진 섬이었다고 한다. 수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