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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당연하겠지요.. 그래도 쉬운 건 곤드래나물밥과 다슬기해장국 사이의 고민이니 좀 낫군요..ㅎ 영월에서 첨 접해보는 다슬기로 합니다.. 영월역 앞에 가시면 다슬기전문점이 여럿이 있군요.. 그 중에 하나를 골라 들어갑니다.. 들어가시죠..ㅎ 입구...

World (영 월드) 내가 알고 있는 영월은 동강 단종의 유배지로 산넘고 물건너야 갈 수 있는 산골 이미지 정도. 12시반 영월역 앞 성호식당에서 모여 맛난 다슬기탕과 다슬기전으로 점심을 먹고 가향팬션에서 방배정과 짐 정리를 하고 우리 영월객주에서...

들어오는 사 방 조망권, 캄캄한 하늘아래 닭울음 소리, 별마로 천문대의 불빛, 영월역의 기다림 등등. 버스를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을 이 들이 채웠다. 영월역 맞은편에 있는 다슬기향촌, 성호식당에서 배를 채우고 17시 54분 청량리역행 기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