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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여년만에 만난 후배랑 저녁먹으러 갑니다. 인터넷검색으로 신항만근처 영일만횟집 로드뷰해서 나타난 후배.. 분명하지않음 화내는 선배의 성질모리 완전 파악하고 쨘..ㅋ 후배녀석..촌넘이라 물회보다 회밥을 선호하는지라.. 이날은 후배가 하자는대로...

락카칠함

포항 영일만 끝에 삐죽이 나온 호미곶(장기곶)이다. 한반도를 호랑이 모양으로 볼 때 장기반도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해서 요즘은 장기곶보다는 호미(虎尾)곶으로 많이 부른다. 외국인도 눈에 띄는 이른 아침 풍경 물론 일출 감상을 위한 발걸음인데...

친구를 호호탕탕하게 불렀던 이 영일만은 호연지기를 기르기에도 충분한 것같다 방파제를 걸으며 목청높여 그의 노래를 불러봤다...봐도 질리지않는다 포항에서는 물회를 꼭 먹어봐야한다 도시에서도 포항물회를 파는 횟집은 지천이지만 기분이 틀린다...

싶다. " 바닷가에서 오두막 집을 짓고.... 오 오 오 오 영일만 친구... " 누가 말했다. "그때 형 밤에 잠 한 숨도 자지 않고...잠겨본다. 12시를 훌쩍 넘겨버린 시간에 해변가 횟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출렁이는 파도 소리가 음악이 되어주고 우리 형제들...

민박에 횟집 등 모든게 무상인데 말이다. 아침 일찍 해수탕에서 피로를 푸는데 수협에 근무하던 박동진 과장이 나보고 요즈음 근황을 물어본다. 잘나가던 포스코에서 쫓겨나 배타고 타락한 꼴로 살았던 지난 일에 걱정이 되는 모양이다. 결국 기죽고 싶지...

성진횟집에서 물회를 먹었는데 이 집 물회맛 정말 좋다. 서비스도 많이 나와서 나는 배터지게 점심을 먹었다. 우리나라 철강 산업을 이끈 포스코를 지나는 데에만도 한참이나 걸렸다. 거대한 기업이다. 철강 산업이 우리나라의 건설과 조선, 자동차 산업...

대표님이 모는 카니발은 악천후를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늠름하게 고속도로를 질주... 포항에 도착하여 북부해수욕장 근처의 횟집에 도착하니 10시반. 날씨가 좋았으면 야경이 끝내주었겠더군요. 예맥 정부원 대표님과 여러 단원님들이 환영을 해...

정말 임!^*****^ 절대 과장아님^****^) 저녁 죽도시장안 횟집으로 장소를 옮겼는데.... 맛갈스런 싱싱한 동해의 회맛에 죽도에서...쓰러져 갔는데 내용은 이러하다 시차별로 다가오는 친구들..... 사업차 이곳에 머물다 바람처럼 다가온 마담(?) 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