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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외쳤다. “취하지 않으면 귀가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특히 아버지 사도세자를 기리며 수원에 화성을 축성할 때, 기술자들을...두 임금의 운명은 마치 술잔 위의 물방울처럼 엇갈렸다. 영조는 술을 멀리하며 장수를 누렸고, 정조는 술을 사랑하며...

못하고 있었다. 화완옹주와 그녀를 등에 업은 정후겸과 홍인한이 결탁하여 권세를 휘두르는 가운데, 영조의 총애를 받았던 화완옹주는 아버지의 간병 등을 핑계로 대궐을 오가며 양자 정후겸을 배후에서 지원하였다. 이들 모자는 홍인한과 함께 온갖 방법...

파는 선동 정치 자제하길 조선 왕조의 골육상잔(骨肉相殘) 중에서도 특히 비극적 사건은 사도세자의 죽음이 아닐까 싶다. 아버지(영조)가 아들(사도세자)을, 그것도 8일간 뒤주에 가두는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을 떠올릴 때마다 권력의...

그리 많지 않을 듯 하다. 영조 임금이 어린 영인군 시절에 스승은 청주 곽씨 경한재 곽시징(淸州郭氏 景寒齋 郭始徵)이다 당시...淸州)며 자는 경숙(敬叔)이고 또는 지숙(智叔), 호는 경한재(景寒齋)다. 세거지는 목천(木川)으로 아버지는 사헌부집의를...

차례 맞았으나 끝내 왕위에 오른다. 왕위에 오른 정조는 아버지를 죽게 하고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화완옹주의 양자 정후겸을...궐 밖으로 쫓겨나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었다. 영조의 딸중 화협옹주는 영빈이씨의 소생으로 사도세자 화평옹주 화안...

딸(화완, 화유, 화령)을 제외하면 모두 자신보다 먼저 죽는 아픔을 겪었지만. 딸에 대한 애정을 보면 영조도 보통 아버지와 비슷했던듯 싶다. 영조는 정비 정성왕후와 계비 정순왕후와의 사이에서는 자식을 두지 못했기 때문에 공주는 없지만 후궁과의...

부자 갈등’에 초점을 맞췄다. 태초 오디프스 신화에서 부터 부자사이의 갈등은 시작되었다. 사도세자와 영조의 갈등 원인의 시작은 아버지는 칭찬에 인색했고 가끔 아들이 이룬 작은 성취를 칭찬하기보다는 더 큰 성취에 이르지 못한 점을 개탄하다가...

한마디로 "건원릉"에 버금가는 자리라는 것이다. "정조"(正祖)는 신하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동구릉 내의 현재 자리를 "영조"(英祖)의 능지(陵地)를 정했다. 아버지가 "조강지처"와 한곳에 묻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왕실의 번영에 더 큰 가치가 있다는 것...

정성왕후가 승하하여 정순왕후가 계비가 됨에 따라 친정 아버지인 김한구를 중심으로 한 또 하나의 척신세력이 등장하여 이런...해도 노론 탕평은 이미 속으로 곪고 있었다. 1762년(영조 38) 영조가 자신의 외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게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