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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식칼이라도 하나 들고 오는 건데... 「끼이이익」 내가 이상한 괴음을 듣고 뒤를 돌아보았을 땐 내가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달은 지 이미 늦은 후였다. 그 녀석들이 내가 자신들보다 빠르니깐 잡다한 물건을 던지는 것 이였다. 방금 이상한 나무 조각...

당장 대장간으로 돌진하겠다는 나를 간신히 말린 파르는 거친 숨 을 내쉬며 얼굴에 송골송골 맺힌 굵은 땀방울을 닦았다. 파르는...드리러 갔다. 나도 들어가려고 했지만 아버지가 냅다 던진 식칼에 겁을 먹 고 들어가지 못했다. 몽브레브는 파르가 수거...

하긴 제시네 아버지는 화이트웨일영주님의 집 지키는 작자이시니까. -그렇다고 대장간 주인 아들이랑 차이가 있나?- 휴∼ 한...용광로에 넣어 달궜다.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내 생각에는 식칼을 용광로에 까지 넣으면서 고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네우스의 영주인 나에게 룬프리스트대사제에게서 편지가 왔다. '친애하는 코르네우스 그루논 씨. 사라진 소울키퍼는 제가 사실 당신한테 비밀리에 보냈소. 난 이제 곧 룬엣지의 최고령의 마법사로 뽑힐 거요. 그런데 이런 물건을 가지고 있다간... 나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