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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영주(瀛洲:삼신산의 하나)는 바다에 있는 것이 아니요. 요지(瑤池:곤륜산에 신선이 산다는곳)는 하늘에 있지 않음을 알겠도다. 수레와 말을 타고 오는 것이 아니라 이와같이 강물이 흐르는 곳이구나 그 년(年:곡식이란 정도령)을 하늘이 지어서 땅...

그러한즉 안과 밖이 백비(百非)에 맑아지지만 칭술(稱述)하면 네 구(句)에 빠지게 된다. 더구나 형체가 없는 형체에 미쳐서는 응함이 법계(法界)에 두루하고 말이 없는 말에 미쳐서는 교화가 정원(情源)에 흡족하다. 그러기에 큰 자비를 운반하여 고동...

꽃이었던 영주들과 군왕들과 전사들이여, 영원한 영들인 그대들이 이런 일로 이렇게 혼절해 있는 것이 말이 되겠는가. 아니면, 그대들은 힘든 싸움을 끝낸 후에 녹초가 되어 버린 그대들의 심신을 쉬기 위한 곳으로 이곳을 선택해서, 마치 천국의 골짜기에...

지방 영주들의 얼굴에는 완벽한 경악이 떠올라있다. 그 중에서 유독 궁중 마법사 헤니아만은 여유로웠다. "왜들 그러는 겁니까? 누누히 말하지 않았습니까, 태자가 27세가 되는 날, 왕위를 물려주겠다고 말입니다." "그, 그거야 물론 그렇지만..."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