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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석리 , 영주시 남대리와 살을 대고 있다. 즉 3개의 도(道)가 만나는 산골이다. 의풍3거리에서 오른쪽(북쪽) 길로 접어들어 1굽이 넘으면 영월 땅을 알리는 이정표가 마 중을 한다. 그리고 마포천 너머로 김삿갓문학관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내 김삿갓...

울엄마를 어떻게 해야할까? 오만가지 상념이 주마등처럼 벌써 두달째다. 아이들은 불안하면 배가 아프다. 아이들은 불안하면...내성천과 만나 낙동강으로 흐른다. 떠나지 못하는 이는 영주댐에 머무르며 생각이 깊다. 속이 시퍼렇게 멍들도록... 잎새에...

여기 밥상에서 할 계획입니다. 봉사해 주실 분과 김치 사실 분이 계시면 저희 사무국장(***-****-****)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기 몸살 걸리지 않도록 잘 돌보시길 바라고 빕니다. ---------------------------------------------------- 241120...

할 밥상이 침묵으로 가라앉는다. (바로 앞서 ‘엄마는 너희랑 아빠가 있어 하나도 안 힘들다고’ 했다가, 뒤이어 그 말을 뒤집는 상황의 전개가 글을 살아 움직이게 합니다. ‘힘들지만 힘들지 않아, 아니 실은 힘들어.’ 이런 복잡한 심경이 읽히는 듯...

별명이 ‘영주 백바꾸(100바퀴)’였다.(웃음) 초등학교 3∼4학년 때 한문을 가르쳐주는 포교당에 다니면서 불교를 알게 됐다...초등학생이던 동생 둘의 마음은 오죽할까 싶더라. 친구들한테 엄마가 없다는 소리도 못하는 어린 동생들 모습 보며 마음이...

둘러앉은 밥상에 시인은 지난밤 하늘에 팔아서 산 시 한 편을 양념으로 내놨다. 아내와 아이는 늘 아버지 혼자 먹는 양념이라 말도 없이 밥만 꾸역꾸역 먹었다. 얘야 진달래 냄새가 안 나니? 시냇물 소리 나는 푸른 바람 먹어 본 적이 있어? 노을에 비빈...

할 밥상이 침묵으로 가라앉는다. “자기는 회사 일 하다가 바로 어린이집으로 가지! 나는 아니야! 나는 퇴근하고 와서 아이들 하원시키고, 밥 챙기고, 씻기고, 청소하고 그리고 회의하러 가! 똑같이 일하는데! 왜! 불공평해!” 종종 숨막히게 모든 것이...

더,더!!! 먹성마저도 남자 닯습니다 ㅎㅎㅎ "엄마~~~ 저 밥 더 주시면 안되요???" 청기는 남자라서 먹는 양이 많고 사리는 악착...ㅎㅎㅎㅎ "신랑~~멀쩡하게 생겨갔구 왜 이랴~~주사가 있는겨????" "오빠~~~ 디럽게 밥상에 올라가면 어떻해에~~~" ㅎㅎㅎ...

벗 영주도 어디론가 이사가면서 또 헤어졌다. 수나는 다시 혼자에 익숙해지면서 장차 ‘무엇을 할까’하는 철든 번뇌가 시작되면서 ‘홀로서기’에 돌입한다. 돈을 벌고 싶었다. 나이를 먹으면서 내 돈으로 물건도 살 수 있고 자립으로 읍내 어디쯤에 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