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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다. 영주시내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찬조 받아 소백산 삼가동으로 향한다. 안정비행장은 정비를 하는 것인지 못들어가게 해 놓아서 내줄리 쪽으로 우회하여 간다. 추수도 끝난 깊은 가을. 들판은 휑하다. 삼가리 종점 도착 1자락길 출발한다. 삼가...

멀리 기장에서 찰싹 달라 붙어온 낙지, 산낙지, 낙지 연포탕?, 그 밖의 낙지요리들 이어 강황입은? 대구 막창, 영주 두툼 삼겹살, 단양 불근 염소탕, 소백골 중태 꾸구리매운탕 중태튀김, 매콤 달콤 풍기 석불고기, 버섯무침.. 이루 셀 수 없을 만큼의...

중앙선 영주역에 1시까지 집합하여, 2차 집결지인 봉화 [충재고택]으로 갑니다~ * 점심 식사 후 1시 30분까지 2차 집결지인 봉화 닭실마을 충재고택 투어. * 오후 2시경(약속된 시간은 없습니다. 도착하여 충분한 휴식과 고택의 감상을 즐긴 후) 출발...

그러다가 영주를 지날 때인가 눈이 살포시 산등허리를 덮고 있지 않은가? 불과 몇 미터를 사이에 두고 한쪽 산은 비 왔다고 머리에 허연 김을 뿜고 있고 한쪽은 때아니게 내린 눈으로 오들오들 떨고 있는 여린 싹들을 산이 품어줄 수 없어 애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