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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도계 서원이 있다. 옆으로 난 길을 조금만 올라가면 연못이 있고 그 못 오른쪽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서원 옆에는 배롱나무가 있다. 몸뚱어리는 알몸으로 서 있고 꽃은 아직이고 무성한 잎만이 그 옛날의 영화를 그리는 듯 보였다. 문은 잠겨 있고...

경북 영천시 북안면 도천리 4번지 도천개울 옆 도계서원 고속도로가 생기는 바람에 이전했단다. 조선 중기의 무신이자 가사문학(歌辭文學)의 대가인 박인로. 도계서원은 노계 박인로의 사후에 후학들이 그의 덕을 기리기 위해 선생의 고향인 도계에 세운...

도체찰사(都體察使)가 되어 영천에 이르렀을 때, 처음 대면하여 지은 시조가 「조홍시가(早紅柿歌)」다. 광주이씨 시조 '시총...鄭延吉) 등 많은 학자들과 교유하였다. 82세로 생을 마감한 뒤 향리의 선비들이 생장지 도천리에 도계서원(道溪書院)을 세워...

영천 도계서원 · 포항 입암서원 박인노는 젊어서는 무인으로 노년에는 문인가객으로 살았다. 그는 무소유의 삶과 생각의 걸림이 없었던 자유인으로 살다 생을 마감했다. 무덤 비석의 머리부분인 개첨석은 하늘을 나는 형상을 하고 있어 그의 사상만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