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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오일장 / 이외숙 보이시더 보이시더 굽어진 허리춤에 자죽조차 옮기기 힘든 무게의 망태를 지고 먼길을 걸어온 고달픔을 이마위에 그린채 누구의 자리라 할 것 없이 자리 잡는다. 고추 보따리 마늘 보따리 이름 모를 나물들까지 다시 만날 주인들을...

안녕하세요 농갈라묵자입니다.. 지난 일요일... 비가오는 중에도 영천 오일장을 구경을 갔었지요 비가 주록주룩 내리는 가운데 영천장에 들어서니 당연 따뜻한 국물이 생각이 나겠지요.. 그래서 간 곳이 아니고.. 두어달 전인가..티비를 보고 있는데...

방송일 2012.10.02 한국기행 영천 - 제2부 영천 오일장에 가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 영천. 예부터 영천에서는 경상도 내륙과 바다의 물건들이 자연스럽게 교류되었고 그 때문에 500년 역사의 장시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오고 있다. 육지와 바다의 사람들...

때 상귀못 밭두렁 논두렁에서 케던 달래의 향기가 벌써 느껴지는것만 같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영천 오일장 서는날이라 고수부지에 차들이 가득하다. 영천 시가지를 지나고 내 살던 북문통을 지나는 길 감회가 새롭기만 하다. 북통 사거리 도로를 사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