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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는 경치대로 대단했어도 나는 여전히 나일 뿐 <영통동구도, 강세황, 조선 1757년, 종이에 수묵담채, 32.8×53.4㎝, 국립중앙박물관> 대자연의 기이한 경관을 밝고 화가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신선한 감각으로 작품화한 그림이 바로 <영통동구도靈通洞口...

정민영의 그림 속 작은 탐닉 <30> 강세황 '영통동구도'의 바위 동양화에 서양화법 도입… 바위는 입체적, 산수는 평면적 뒤쪽 진하게 색칠해 앞쪽 부각 가까운 곳 선명하게 먼곳 연하게 그림의 궁극적 초점은 인물들 여섯빛깔 문화이야기 강세황의 '영통동...

豹庵 姜世晃 靈通洞口圖 [표암 강세황 영통동구도] 종이에 담채. 39.2 x 29.5 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상변 중앙에 봉우리를 둥그스럼한 곡선의 토산을 가득 그려넣고 아래 기슭에는 집채보다 거대한 바위 덩어리가 흩어져 있는 모양을 그렸다. 피마점과...

유별나게 개성적이고 이채로워서 비슷한 예를 다른 그림에서 찾아낼 수 없다. 그로페의 음악 「산길에서」가 오히려 「영통동구도」와 가장 닮았다. 장소는 달라도 두 사람 모두 여름 계곡을 여행했고, 강세황의 그림엔 당시 들어와 있던 서양 화법이 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