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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배우로 목에 힘주는 게 아니다. 마음에 내키지 않는 役엔 혼신의 연기를 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처음 「파이란」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눈시울이 젖었다. 얼굴놀음이나 하는, 그저 그런 멜로물이었다면 거절했을 것이다. 물론 그럴 경우...

[인물연구] 영화배우 최민식 (5/7) 대학 졸업. 스물 아홉. 실험극장에서 김아라(연극 연출가)씨가 「에쿠우스」를 무대에...알런役을 제의해 왔다. 『열일곱 살짜리 소년役을 소화하기엔 내 나이로는 무리입니다』 『괜찮아요. 충분히 해낼 수 있어요...

있잖아요." 최민식 씨는 스스럼없이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찍은 사람인데, 대단히 실망했다"고 말한다. 실망의 결정적 계기는 파병강행과 고 김선일 씨 피살사건 과정에서 보여준 태도. "개혁이란게 뭡니까. 옳은 것을 지향하는 것이잖아요...

주름은 재복이 좋은 주름에 속합니다. 산근에 가로주름은 재복이 좋은 주름인데 젊었을때 생겨야 좋습니다. 나이먹고 생기면 그저그렇습니다. 나이먹으면 가로 주름 생기는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옛날때 차태현씨가 20대에 가로주름 두개가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