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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오후네시>에요 대부분의 소설을 좋아하지만 유일하게 애착이 가요... 내용이 단순해서 약간의 지루함이 있지만 물론 상상을 하면서 읽으시면 역겹기도 하구요.... 책에서 보여지듯 인간이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이 인상깊어요.. 잔혹해요 5. 파울로...

오늘 오후 네시에 집에 있었는데 문자가 왔어. 타카페에서 에벌리 시사회 응모 이벤트 했었는데 당첨됐다고. 딴 생각 하면서...지금 고민중이야.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을 적어서 여시들이 이 영화를 보지 못하게 해야할지 그러지말지. 셀마 헤이든? 이라는...

가는 오후 네 시가 하루중에 제일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언제 한번은 태일오빠가 더운데 수영이 마중나가느라 고생 많다며 백숙을 해줬다. 백숙을 앞에 두고도 실실 웃었다. "너... 더위 먹었니?" 더위 대신 사랑을 먹었어요. 일방적인 짝사랑이지만. 이상...

감독의 영화부터 떠올리기 마련이다. 황량한 모래바람이 휘몰아쳐 오는 모하비 사막과 다 쓰러져가는 카페, 그곳을 지나치는 나그네들의 모래알같은 일상들. 그 메마른 땅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건조한 여자가수의 노랫소리도 쉽게 재생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