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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라는 영화는 우리 집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할아버지는 종갓집 맏아들이었다. 아래로 남동생 한 명 여동생 한 명이 있었다. 손이 귀한 종손이다 보니 빨리 대를 잇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은 12살 소년을 장가보냈다. 신부는 16살 처녀...

참여자✍️ 제삿날이 되면 ‘이수일과 심순애’의 변사(무성 영화에 맞추어 그 내용을 설명하던 사람)를 해주던 삼촌 덕분에👨 모두...인원을 좀 줄이고 나중에 글을 더 넣어요. 난 집도 줄였어.” 깨복쟁이 5인방과의 유년 시절을 그리던 참여자는👨‍🎨 빨간...

좋다. 깨복쟁이 친구가 아닌가? 게다가 보기만 하면 서로 별명을 불러대니, 특히 그것이 좋다. 한 친구는 전남 광양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니 보기가 쉽지 않다. 지난 연말, 모처럼 ‘한 동네’ 4인이 여수에서 모여 ‘전어 세트’로 포식을 하고, 노래방...

부부가 영화속 한 장면을 연출하며 동무들의 시샘어린 눈초리속에서 화려하게 탄생 하는순간도 보았답니다. 그토록 애타게 찾은 신부는 눈이 부시게 아름답고 어찌나 귀엽던지, 요술나라 공주님을 보는것 같았지요. 얼굴에 자신 있으면 사진찍으라는...

<깨복쟁이 친구> "니가 해불먼 내가 니 깔망 채워줘븐다" "그래 그 말 머리빡 깨져도 지켜야 헌다" 친구는 그렇게 거듭 다짐을 받고서 땅에 엎드려 기기 시작했다. 연분홍, 연노랑 무지개 빛 꽃을 피우기 시작한 목화는 달포 남짓 지나면 다래를 맺을 정도...

<깨복쟁이 친구> "니가 해불먼 내가 니 깔망 채워줘븐다" "그래 그 말 머리빡 깨져도 지켜야 헌다" 친구는 그렇게 거듭 다짐을 받고서 땅에 엎드렸다. 그리고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연분홍, 연노랑의 뽀오얀 꽃을 피우기 시작한 목화는 발목을 가릴...

말에 '깨복쟁이 친구'라는 말과도 통한다. 서로 발가벗고 놀던 벌거숭이 친구를 이르는 말이다.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관중과 포숙아의 친구관계를 표현한 말로 우정의 대명사처럼 회자되고 있다. 사기 노중련추양열전(魯仲連鄒陽列傳)에는 추양(鄒陽)이...

지인 한분이... <소리아이> 영화표를 두장 구해주셨네요. (이렇게 고마울때가...^^....5252님 고맙습니다. ㅎㅎㅎ) 간만에... 시골동네... 깨복쟁이(죽마고우의 전라도 사투리...) 친구랑 같이 보기로 했습니다. <광화문-씨네큐브>라는 영화관인데... 영화...

광주천 하늘을 가로지르는 철길 밑으로 물 미끄럼을 타던 깨복쟁이 고추잽이들과 장마 걷히고 햇살 그윽해지면 하얀 바위 위로...내 어머니 가신 나라 해 돋는 나라. <저 하늘에도 슬픔이> 영화를 보고 우린 또 얼마나 울었던가. 아, 광주학강국민핵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