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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이듯 가슴에 남아있는 백지 같은 첫사랑도 삶으로 피폐해진 검은 마음에 남은 한 조각 무지개다. 1978년에 영화로 발표되었던 "소나기" 당시 서울의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조윤숙, 이영수 어린이가 주연을 맡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극적 재미를...

조금 지루한 장면에서 잠깐 눈붙히고 나니 자양강장제를 먹은 듯 말똥말똥 최상 컨디션으로 회복 되더라구요.^^ 영화를 보고 나오니 갑자기 퍼붓는 소나기, 우루루쾅~천둥번개 한바탕은 폭염을 날려준 기막히게 멋진 보너스였지요.^^ 피피사랑님, 아이사님...

이라는 감정이입도 잘된 것 같다. 그리고, 소녀가 자신이 죽을 때 소년과 함께한 옷을 입히고 묻어달라고 했을때도 안쓰럽고, 슬펐다. 옛날에 학교에서 국어시간때 짧은 영화, 소나기를 봤는데 이 책을 읽으며 학교에서 영화를 봤던 기억도 들어서 좋았다...

너무나 기쁘고 희망차게 보았다고 말하고 싶다.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추천합니다 : 정말 착하고 착한 영화... 중년을 위한 소나기 비추천합니다 : 그냥 한국영화 싫어하시는분 평점 : 10점 만점에 9.123점!!!! 오히려 오펜하이머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