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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꼭대기위에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의 영화후기를 쓴다는것 자체가 무리가 아닐까요. 줄거리로 대체하는것도 영화길이...원작인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1,000페이지가 넘는 오펜하이머의 전기라 주문해서 읽는것은 포기하였고 , 신의 세계...

3시간이 훌쩍 금방 지나갔을정도로 저는 재밌었어요 ~~ 영화 자체가 전기영화로 핵개발 과정의 어려움과 격변하는 시대상과 이념을 3시간에 녹아내다보니 조금 어려운 영화였어요😇😇😇 핵폭발 장면은 CG 없이 찍은거로 유명해요^^ 그런데 중간중간 야한장면...

인간 오펜하이머의 삶을 더욱 중시하는 연출이기 때문에 엄청난 폭발을 기대하는 관객에겐 실망감을 안길 수도 있을 것 같다...많은 것이 보일 것이고, 법정 영화나 인물 영화, 드라마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이 영화를 싫어할 수 없을 것이다. 강력...

지금까지 놀란이 연출한 영화중 가장 색다른 영화 우리가 크리스토퍼 놀란하면 떠오르는 그 특유의 스타일이 적음(플롯의 구성이 퍼즐식이라든가 간결한 이야기도 교차편집으로 복잡하게 만든다든가) 근데 놀란 색채가 아예 빠진건 아니고 밀도 촘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