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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우리들에게 잊었던 순수함을 떠오르게 했다. 수동적인 캐릭터가 아닌 본인 하고 싶은대로, 직진 감성 제대로 담은...메시지가 터널처럼 묵직하게 다가오진 않았지만) 상업 영화로서 재미까지 충분히 갖췄다. 공동 꼴찌 더 문 (2/5) 영화 속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