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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지요? 날씨가 이제 제법 춥네요. 끼니 거르지 마시고, 충분한 수면 취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공유하고 싶은 영화는 체리향기 입니다. 누군가의 인생이 조금씩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 적 있나요? 가끔, 영화가 끝난 후에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기분...

-체리 향기*/유계영- 문어빵 사장님은 가게 한켠에 뇌졸증 걸린 남편을 앉혀 놓고 시도 때고 없이 닦아 준다 익어 가는 반죽을 꼬챙이로 돌려놓은 뒤 그를 닦고 포장 상자에 여덟 개씩 담 아 놓은 뒤 그를 닦고 가다랑어포를 뿌려 놓은 뒤 그를…… 보일...

같은 어둠으로 영화는 끝난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주인공은 죽은 것일 수도 있고, 살아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다가 영화 [체리향기]를 만드는 과정 중 일부를 편집한 메이킹필름이 나오면서 영화는 끝난다. 정신과 의사를 하다가 보면 목숨을 끊고...

무거운 주제를 다룬 영화이고, 영화를 보면서 한번 쯤은 보아야 할 영화라고 생각 되기에 써 보았읍니다. 영화를 보시려면 여기 를 클릭하세요. ### 박서규 (방랑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