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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암흑 세계라는 점에서 '신세계' 같은 영화도 떠오르지만 <화란>은 그렇게 멋부리거나 하지는 않았다. 어디까지나 이제...어떤 사건이 벌어진 후 절정으로 치닫는액션과 파국을, 신인다운 패기로 밀어붙이면서 뚝심있게 묘사하는데 성공했다...

기쁨도 잠시, 그날 이후 ‘나미’의 평범했던 일상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데… 단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내 모든...내 117분이 무너진다. 스릴러 치고 스릴이 없고, 아무리 영화적 허용을 한다고 쳐도 개연성이 너무 없다. 이렇게 재미진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