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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구~~~영화보러가자~~응응?" "넌내가 그냥 정윤호한테 디젓음 좋갯지?" "..ㅡ_ㅡ아뇨.." "그러니까 그냥 집에 처들어가" "이제 집다와가잖아.....ㅠ0ㅠ 보고싶단말야" "....휴..야..야...됫거덩?..들어가라 나간다" "변햇어!!!!!오빠 변햇다고!!것두 엄청...

본 영화있지?...거기서 알츠하이머병나오는거 알아..?.." "응..,혹시..나 그병 걸린거야?.." "아직은 아니래,그래서 약물치료를 해야된데^^,할꺼지?" "....응...,할게...난 언니 또 잊어버리기 싫으니깐, 한번만으로도 만족하니깐^^ 나 치료 받을게ㅎ" "응...

단하루 쉰다면, 그게 얼마나 기뻤던지... 언제나 바쁘게 일을하며.. 언제나 돈에 찌들며.. 어떤것 하나 제대로 해보지 못한 내가.. 병이 들어 입원을 해 수술을 해도 낳지 않는 엄마. 알콜중독자로 내게 별로 도움이 안됐지만 사랑했던 아빠. 그리고 지금...

여자도..하루 쯤은 울어도 된대." "......" 울고 있겠지. 바보처럼 혼자서 울고 있겠지. 혜진이는 혼자서 우는 스타일이니까. ...너무 미안해. "......" "혜진아-" "......" 대답하지 않는다. 아니, 대답하지 못한다. 이름을 불러보아도 혜진이는 대답하지...